브릴스-모토텍, 영남권 자동화 혁신 겨냥...로봇 재제조 역량 전파한다

2025.09.18 13:10:39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로봇 자동화 기술력, 재제조 사업 역량 융합...영남 자동차·선박·기계 산업 시장 확대 노려

한국로봇리퍼브센터 공동 입주 발표해

 

브릴스가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술 업체 모토텍과 손잡고, 로봇 자동화 및 재제조 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영남 지역 내 로봇 자동화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선박·기계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브릴스·모토텍은 각자가 지닌 핵심 역량을 결합한다. 브릴스는 로봇 통합 제어 기술 및 시스템통합(SI) 기술력을, 모토텍은 감속기 역설계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협력에 녹일 예정이다.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은 로봇 재제조 분야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이 분야 거점인 ‘한국로봇리퍼브센터’에 공동 입주해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해당 시설은 오는 10월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중고 로봇을 신품 수준의 성능으로 되살려내는 로봇 재제조 인프라다.

 

양사는 이를 위해 브릴스의 로봇 통합 훈련(Teaching) 기술,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반 설비 검정 기술과 모토텍의 감속기 재생산 설비 및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제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로봇 프로젝트 턴키 수주 확대와 협동 로봇(코봇)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모토텍의 풍부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브릴스의 솔루션 역량이 만나 사업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의 기술력·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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