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시스코리아는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Simulation World Korea)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는 앤시스의 대표 글로벌 연례 행사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고객들이 모여 최신 솔루션, 고객 사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뮬레이션 컨퍼런스다. 동시에 시뮬레이션 전문가와 공학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량 강화(Empower Innovators to Drive Human Advancement)’를 주제로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4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월트 헌 앤시스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더 빠른 혁신’,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대한민국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 이영웅 삼성전자 부사장의 ‘제조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적용 현황 및 향후 전망’, 패드메쉬 맨들로이 앤시스 아시아 고객지원 부문 부사장의 ‘실리콘에서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미래’ 등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현대자동차 노일주 파트장의 ‘버추얼 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 구조 해석 솔버 연구’, 엘레트리 이남권 대표의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배터리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 스페이스앤빈 민경령 대표의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용 경량 차폐 소재 개발’, 유니컨 김영동 대표의 ‘60GHz 초근거리 In-band Full-duplex 통신 구현’ 등 산업별 최신 기술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앤시스코리아가 주최한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 2025’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연구실 SAVE팀이 ‘화력발전 암모니아 혼소를 위한 전산해석모델 개발 및 최적 연소 방안 연구’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후에는 전자, 반도체,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위, 산업기계·헬스케어 등 5개 트랙과 함께 디지털 세이프티 컨퍼런스가 동시 진행돼 업계의 화두와 미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뮬레이션 컨퍼런스로,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도전과제를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앤시스는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