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은 검사, 안전 관리,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며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복잡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다. 소리 분석 기반 검사에서는 정확도와 속도의 부족이 지적되고 대규모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는 기존 감시 장비에 의존해 사각지대와 대응 지연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플랜트와 제조업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저하되는 상황도 빈번하다. 이러한 제약은 곧 비용 손실과 안전 리스크로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웨비나는 디플리, 위드로봇, 오픈컨트롤이 제안하는 AI 기반 검사·안전·운영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기업은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 기술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산업 AI가 가져올 실질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AI 청각 검사 기술을 통한 품질 관리 고도화, 로봇과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 그리고 운영 데이터를 통합·최적화하는 지능형 허브 구축 전략까지 다양한 접근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구체적 해답과 향후 확장 가능성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플리의 이수지 CEO가 Listen AI 청각 검사를 소개한다. 기존 소리 분석 기술과 비교해 QC 공정 도입 시 개선된 성능과 정확도를 제시하고 현장 적용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위드로봇의 정인수 이사가 AI 로봇 기반 통합 안전 관리 솔루션 WiralBot을 발표한다. 산업 현장별 적용 사례와 향후 확장 전략도 함께 다룬다. 세 번째 세션은 오픈컨트롤의 윤병철 프로가 지능형 데이터 허브를 소개한다. 플랜트 산업의 운영 데이터 과제를 진단하고 AI 기반 운영정보 시스템 구축과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웨비나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