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물류 향한 질주…페덱스, 서울·경기 전기차 13대 추가

2025.07.22 16:51:43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세계 최대 특송 기업 페덱스(FedEx)가 국내 친환경 물류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덱스는 올해 7월, 수도권에 현대차의 전기 화물차 ST1 13대를 추가 도입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전기차 배송망을 대폭 확장했다. 이는 올해 1월 국내에 처음 전기차 6대를 배치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투자다.

 

이번에 추가된 전기차는 군포, 강남, 종로, 상암, 성동, 용산 등 상업 및 주거 밀집지역에서 운행되며 1톤의 적재용량과 317km의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도심형 물류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페덱스 자체 운행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한 대는 연간 약 4.5메트릭톤(M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총 58.5M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운영 확대에 따라 충전 인프라도 함께 구축됐다. 상암과 김포 사무소에 총 12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차량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차량 전환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위한 토대 구축으로 평가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확대는 페덱스의 탄소 감축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덱스는 전기차 도입 외에도 항공기 현대화, 지속가능 항공유(SAF) 활용, 에너지 효율 기반의 시설 설계, 자연 기반 탄소 흡수법 연구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4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Scope 1 기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6.1% 감축했고 미국 LAX공항에서 1년간 300만 갤런의 SAF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 부문에서도 이정표를 세웠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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