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웨이비스 본사 방문...국산 질화갈륨 반도체 육성 논의

2025.07.18 13:26:58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핵심 부품 국산화 가능성 타진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위해 방문해

 

웨이비스는 7월 15일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일행이 경기도 화성 본사를 방문해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강환석 차장 일행은 웨이비스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질화갈륨 기반 RF 반도체의 개발 현황과 국산화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웨이비스는 질화갈륨 반도체 칩을 국산화하고 이를 자체 생산설비(Fab)에서 양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질화갈륨은 고출력·고주파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안티드론, 위성통신, 5G·6G 인프라 등 다수의 전략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분야는 현재까지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한민석 대표는 국방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산 개발 제품의 신속한 적용과 검증을 지원하는 제도 확대와 더불어 초고주파수 대역 GaN 반도체 기술 내재화를 위한 핵심 장비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방사청 및 유관 기관과의 기술 연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웨이비스는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질화갈륨 RF 반도체의 국방 분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X-밴드 공정 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안티드론, 군용 레이더, 차세대 통신장비 등 고도화된 응용 분야에 직접 활용 가능하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국산 방산 반도체 기술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정부와 협력해 자립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라며 “X-밴드 상용화 이후엔 국방뿐 아니라 민간 통신,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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