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커버부터 센서·밸브까지, 산업 현장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대응력 강조
자동화 부품 전문 종합 유통 상사인 서림오토메이션이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로봇 보호 솔루션과 고정밀 제어부품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대표 제품들을 공개한다.
서림오토메이션은 17개국 3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종합 유통기업으로, 35년 가까이 산업 자동화 장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국내 2,000여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자동화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제품은 다관절 로봇 보호용 로봇 커버이다. 도장, 식품가공, 용접, 연마 등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 로봇 본체와 부속 장치들을 비산물로부터 보호해 로봇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해당 커버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제작이 가능해 브랜드와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로봇 본체는 물론 티칭 펜던트, 제어박스, 케이블까지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어, 작업 환경별 최적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다른 전시 제품인 고정밀 실린더 센서와 쌔니타리 볼 밸브 역시 현장 제어 정밀도와 위생 설비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된다. 실린더 센서는 자력을 이용해 0.1mm 제어 거리와 5마이크로초의 응답속도를 실현하며, 정밀한 제어가 필수적인 자동화 장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쌔니타리 볼 밸브는 우수한 부식 저항성과 위생성, 국제 인증(ISO, RoHS 등)을 갖춘 제품으로, 식음료·바이오·화학 분야 등 청정 환경에 특화된 자동화 라인에 적합하다.
서림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부텍2025를 통해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산업 환경과 제조 공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유통 서비스’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랜 노하우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한 자동화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30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1,900개 부스에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8만여 명의 산업 관계자 참관이 예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