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AI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 선보일 예정
에브넷(Avnet) 코리아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최첨단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에브넷 코리아는 국가 비전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브넷 코리아는 AMD, NXP, 르네사스, 에이이온 등 기업과 협력해 AI 통합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AI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개념 설계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고객 지원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브넷이 최근 실시한 ‘에브넷 인사이트(Avnet Insights)’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지니어의 75%가 AI를 통한 시장 상황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2%는 이미 제품 설계에 AI를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엔지니어의 경우 66%가 AI 통합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AI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조사는 AI가 설계 자동화, 개인화, 예측 기능 강화, 개발 시간 단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37%), 데이터 품질 문제(31%)는 AI 도입 확대의 주요 장애 요소로 지적됐다.
에브넷 코리아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구현을 지원하는 솔루션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강조하는 AI 거버넌스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에브넷 코리아 부스에서는 디자인 서비스 팀과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AI 혁신 기술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인다. 차량 번호판 인식, 손 랜드마크 감지, 어류 개체수 측정 등 현실 적용 가능한 최첨단 AI 솔루션이 포함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AMD의 버설 AI 엣지 시리즈를 활용한 스트라드비전의 3D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데모, NXP의 i.MX 95 기반 온디바이스 비전 AI 솔루션, 에이이온의 AMD 라이젠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특히 딥엑스(DEEPX)와 협력해 개발된 PICO-V2K4-SEMI 임베디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르네사스는 32bit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의 비전 AI와 음성 인식 솔루션, RZ/V2H MPU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춘 에브넷 코리아 지사장은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최첨단 AI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AI 전략을 긴밀히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브넷은 심층적 고객 지원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전역에 걸쳐 AI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브넷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