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탁 원장, 'AI 기술의 진화 : What's Next?'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진행
서울대학교AI연구원(AIIS) 장병탁 원장이 오는 5월 15일 개최되는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에서 'AI 기술의 진화 : What's Next?'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I Tech 2025는 ‘Your Fine-Tuning Roadmap’을 주제로, 파인튜닝 이후 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많은 기업이 겪는 운영상의 고민과 실무자의 현장 요구에 대응하도록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장병탁 원장은 "AI 기술은 이제 새로운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 감독학습 기반의 판단형 AI에서 시작된 흐름은 무감독학습 기반의 생성형 AI로 확장됐고, 이어 강화학습 기반의 행동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 다음 단계인 체화학습(Embodied Learning)을 통해 물리적 AI(Physical AI)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지컬 AI는 실세계와 상호작용하며 배우고 적응하는 AI다. AI Tech 기조강연에서는 이러한 AI 기술 발전의 단계를 살펴보고, 기업이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AI가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이 시대에, 차세대 AI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병탁 원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POSCO 석좌교수로서 인지과학·뇌과학 협동과정 겸임교수, 서울대 AI연구원(AIIS)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MIT 인공지능연구소(CSAIL) 및 뇌인지과학과 초빙교수를 맡았으며,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초대회장,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장,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한국뇌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LG CNS, 리벨리온, 망고부스트, 마키나락스, 업스테이지, 모레, 래블업 등 국내외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이 대거 발표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을 비롯한 학계와 함께,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SOD)'를 운영 중인 하이젠버그 권순용 대표도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의 발표가 기대된다.
발표 내용은 기술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와 실무 담당자 모두가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AI 도입을 위한 필수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AI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은 두비즈 공식 웹사이트(https://dubiz.co.kr/Event/374)에서 5월 14일까지 가능하며, 3인 이상의 단체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나 참가비는 등록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어 사전 등록이 권장된다. 참가자에게는 발표자료 다운로드용 QR코드와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되며, 참석 확인증과 영수증도 별도 발급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