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부터 화재 대응까지, AI로 진화하는 자동차

2025.02.11 11:00:32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자동차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전기차 화재 대응 및 배터리 안전 관리, 주차 관리 등 차량 성능 및 안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시스템들이 나오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AI가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곳은 자율주행 기술이다. 스트라드비젼이 선보인 ‘에스브이넷(SVNet)’은 자율주행 감지(Sensing)-인식(Perception)-계획(Planning)-행동(Action)의 4단계 중 인식 부분에 집중한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해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차선, 신호등 같은 것들을 인식한다.

 

전기차 화재 및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에도 AI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소방용품 전문업체 육송(대표이사 박세훈)의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발생시 1분 이내에 AI 융복합 화재감지기가 빠르게 감지하고, 차량 하부 8개 소화수 냉각 노즐에서 분당 240L의 물이 3.5kgf/cm2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방출돼, 빠르게 소화에 나서는 AI 연동 시스템이다.

 

 

총 6단계(1단계 온도감지, 2단계 불꽃감지, 3단계 화재 알림, 4단계 1차 밸브개방, 5단계 2차밸브자동개방, 6단계 8개 냉각 노즐방사) 과정을 통해 신속하게 화재 확산 방지 및 진압이 이뤄진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 피엠그로우는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온도, 전압, 전류 등의 데이터와 그 편차까지 수집한 후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전기차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예측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피엠그로우의 ‘와트세이프’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주차 공간 최적화를 위해 주차 관리 시스템에도 AI가 적용되고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의 로봇주차시스템인 ‘엠피시스템’은 주차의 모든 과정을 AI 소프트웨어가 담당한다. 각 차량의 시간대별 입·출차를 스스로 학습해 차량별 적합한 위치의 차실에 배치한다. 베스텔라랩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은 Non-GPS 실내 정밀 측위 기술과 실시간으로 주차장 내 정적·동적 정보를 분석하는 AI 영상 기술로 GPS가 적용되지 않는 실내 주차장에서도 빈 주차면까지 실시간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육송 박세훈 대표이사는 “AI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다”며 “육송은 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해 화재 확산 방지 및 진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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