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가 애슐리 고라크푸르왈라(Ashley Gorakhpurwalla, 이하 애슐리)를 그룹 인프라 솔루션 사업부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애슐리는 레노버 수석부사장, 인프라 솔루션 그룹 사장 겸 그룹의 리더십 팀인 레노버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레노버는 애슐리를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 그룹 책임자로 선임한 가장 큰 이유로 그가 쌓아온 노하우를 꼽는다. 이미 업계의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는 애슐리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시스템 및 스토리지 디바이스 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델 EMC(Dell EMC)에서는 서버 및 인프라 시스템 부문 사장 겸 책임자를 역임하며 파워에지 서버(PowerEdge Server),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및 익스트림 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Extreme Scale Infrastructure) 사업부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플랫폼의 연구 개발을 포함한 2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이끌었다. 그는 리더십 아래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은 전 세계 1위로 성장했다.
레노버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양위안칭(Yuanqing Yang)은 이번 임명에 대해 “애슐리는 하이브리드 AI 여정의 중추적인 순간 즉, 레노버의 포트폴리오, 혁신,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의 강점과 깊이가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이 순간에 레노버에 합류했다”며 “다양한 업계 경험, 강력한 공학적 배경, 입증된 리더십,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 확장에서 거둔 성공 등 애슐리는 ISG 비즈니스의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애슐리는 “오랫동안 레노버의 놀라운 성장과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존경해 왔으며, 시스템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기업 고객과 협력하여 그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이 흥미로운 AI 시대에 레노버의 인프라 사업을 이끄는 일은 회사의 강력한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