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FAIR 2024] 오토스토어 “중심지로 몰려드는 물류 인프라...MFC 공략할 것”

2024.09.07 11:54:07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두 개 빈 도출되는 신규 시스템, 큐브 로봇 신제품 등 소개...'미니 물류센터' MFC 타깃 출사표

 

물류로봇을 활용한 자동창고 시스템을 보유한 오토스토어가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4)에 등판해 MFC(Micro Fullfillment Center)를 타깃으로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SCM FAIR 2024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개막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및 IT 서비스, 제조 공급망,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및 협동로봇 등을 통한 물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자동화, 종합 물류·운송 솔루션, 설비 관리, 에코 패키징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新인사이트가 가득 담긴 기술을 선보였다.

 

 

오토스토어는 노르웨이 소재 로봇 및 물류 기술 솔루션 업체로, 큐브 형태의 물류로봇, 빈, 그리드를 융합한 자동창고 시스템을 고안해 물류 혁신에 기여했다. 이번 전시장에는 한 개의 빈을 도출하는 기존 시스템을 개선한 ‘Fusion Port’을 공개했다. Fusion Port는 자동문이 탑재된 케이스에서 두 개의 빈을 제시해 프로세스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도출해야 하는 물품의 개수가 표시되고, 도어 하단에 도출 물품의 위치를 알려주는 램프가 켜지는 등 작업자 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아울러 도어 각도가 15°로 기울어져 장시간 작업에 의한 피로도 누적 및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오토스토어는 이 밖에 기존 큐브형 로봇을 업그레이드한 ‘R5 PRO’를 함께 배치해 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R5 RRO는 사용시간을 기존 모델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효율성을 높였고, 충전속도 또한 급속을 채택해 3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오토스토어 관계자는 “각종 물류센터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양상에서 MFC가 각광받고 있다”며 “오토스토어 자동창고 시스템을 통해 MFC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SCM FAIR 2024 개최 기간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SCM FAIR SUMMIT 2024’가 함께 펼쳐졌다. 여기에 5G 특화망(이음5G) 구축 사례, 5G 특화망 최적 운영 방안, 네트워크 보안 방법론, 5G 특화망 향후 전망 등을 담은 ‘PNT FAIR SUMMIT 2024’ 등 현재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수록한 각종 부대행사도 기획돼 물류 및 네트워크 산업에 남다른 시각을 제공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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