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경로 구축하는 QGV, 작업자 따라다니는 추종형 로봇, 파렛트 포크리프트 등 전시
마로로봇테크가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4)에 출전해 QGV, 추종형 로봇, 파렛트 전용 포크리프트 등 각종 로봇 기술을 전시장에 내놓고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SCM FAIR 2024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개막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및 IT 서비스, 제조 공급망,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및 협동로봇 등을 통한 물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자동화, 종합 물류·운송 솔루션, 설비 관리, 에코 패키징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新인사이트가 가득 담긴 기술을 선보였다.
마로로봇테크는 고중량·고정밀 로봇, 물류자동화 시스템, 물류 솔루션 등을 보유한 물류 분야 기술업체다. 특히 동시적 위치 측정 및 지도화(SLAM), 메모리형 위치인식 등 기술 기반 로봇 시스템과 현장 맞춤형 물류 레이아웃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마로로봇테크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 기체는 'QGV(QR Code Guide Vehicle) M3', 추종형 로봇 ‘MR-LR3SHAM-D’, 바닥 팔렛트 전용 포크리프트 ‘MR-LR10FLQR-F’ 등 모델이다. QGV M3는 QR코드로 경로를 인식하는 로봇이고, MR-LR3SHAM-D는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업무를 보조하는 추종형 로봇이다. 특히 MR-LR3SHAM-D는 장애물 자동 회피, 직관적인 작동 프로세스 등을 기반으로 견인 작업까지 최대 600kg의 물체를 다룬다.
마로로봇테크 관계자는 “MR-LR3SHAM-D는 수작업에 의존했던 물류 현장에 자동화 요소를 심는 혁신 로봇”이라며 “무인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해 도입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CM FAIR 2024 개최 기간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SCM FAIR SUMMIT 2024’가 함께 펼쳐졌다. 여기에 5G 특화망(이음5G) 구축 사례, 5G 특화망 최적 운영 방안, 네트워크 보안 방법론, 5G 특화망 향후 전망 등을 담은 ‘PNT FAIR SUMMIT 2024’ 등 현재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수록한 각종 부대행사도 기획돼 물류 및 네트워크 산업에 남다른 시각을 제공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