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신경망 엔진이 실시간으로 동작해 비명 소리 인식 및 비상벨 작동시켜

 

엘마인즈가 비명인식비상벨 '캐치24'에 대한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성과를 거뒀다. 

 

엘마인즈의 비명인식비상벨은 55nm 크기의 음성인식 전용 ASIC 칩을 탑재한 제품이다. 딥러닝 기반의 신경망 엔진이 실시간으로 동작해 비명 소리를 인식하고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화재나 강도 침입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소리를 인식해 비상벨을 작동시킬 수 있다. 작동 시 경광등이 활성화하고 경찰 출동 경고 멘트가 크게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직접 벨을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이 울리고 경찰, 보안업체 등에 즉시 연락이 이뤄져 빠른 상황 해결을 돕는다.

 

 

이 제품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단 한 차례의 비명 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야외에서는 5~10m, 실내에서는 10~12m, 지하주차장에서는 20m 등 먼 거리에서도 비명 소리를 인식해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발화 검증 알고리즘을 적용해 오작동을 최소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재난안전제품 인증 제도는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엘마인즈 비명인식비상벨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지고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심사 시 가점을 받게 됐다. 또 중소기업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아울러 엘마인즈는 지난해 말 비명인식비상벨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 신제품인증인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개선 기술이 적용된 기존 제품을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인증인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엘마인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비상벨 활용 사례 등을 담은 다수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조명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위급 상황을 연출해 비상벨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닿기만 했는데 다쳤다고 우기는 주차장 빌런 대응하기',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질 때 비상벨 활용하는 방법', '비명인식비상벨로 범죄자 참교육하기', '1인 매장에 온 수상한 손님 대응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가 공개돼 기획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엘마인즈 관계자는 "비명인식비상벨의 기술력이 널리 인정받는 가운데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의 설치 사례 역시 확대되는 추세"라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