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7일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6원 내린 1306.2원에서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306.6원에 개장해 1304원대로 하락한 뒤 오후 들어 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대로 CPI가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는 약화하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7월 CPI가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오를 경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6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77원)보다 1.17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