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된다 vs 혁신이다' AI 대하는 구글과 MS의 온도차 주목

2023.04.27 21:06:52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빙 하루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 돌파, 반면 구글 검색 수익은 2% 성장에 그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MS가 더 많은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나란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과 MS는 AI가 미래의 핵심적 부분이라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결은 달랐다고 미국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AI는 회사에 엄청난 기회"라면서 생성형 AI 도구와 검색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다만, "수십억 명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을 신뢰한다"며 AI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반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온라인 검색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한층 적극적인 어조로 말했다. 

 

나델라 CEO의 AI 전망에 대한 확신은 자사 검색엔진 빙(Bing)의 스마트폰 설치가 지난 2월 스타트업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를 탑재한 이후 4배나 증가한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빙의 하루 활성 이용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구글의 검색 수익은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테드 모튼슨 애널리스트는 야후파이낸스에 "현재 MS가 더 많은 카드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회사 구겐하임의 존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빙의 1분기 성장이 5분기 연속 하락 추세를 역전시킨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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