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CT, ‘데보션 테크데이’서 기술 및 개발 노하우 공유

2022.04.27 14:31:29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 중심으로 개발 생태계 발전 위해 노력할 것

 

SK텔레콤이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데이'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작년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데보션은 매월 다양한 업계의 개발자들이 개발 관련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고 개발 관련 유익한 콘텐츠를 담은 데보션 레터를 발송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SK에서 개발한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외부 개발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매 분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테크데이에서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 기술은 앱,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앱과 서비스의 출시와 업데이트가 증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면 앱, 서비스 등 출시와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또한 클라우드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KT는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인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SKT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술을 방송, 금융권 등에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총소유비용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 및 운영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허준 SKT 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SKT 포함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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