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주인터넷망 구축 기업 '원웹'에 3억 달러 투자

2021.08.13 16:02:34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한화의 위성·안테나 기술, 원웹과 시너지 낼 것으로 기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이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12일 “원웹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8차례 발사를 통해 지구 주변을 도는 저궤도 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도 위성 34기를 추가로 쏘아 올리고, 내년엔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웹의 최대주주인 바르티 그룹의 회장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은 “한화시스템은 전 세계를 연결하려는 우리(원웹)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화는 이번 투자로 세계 뉴 스페이스(New Space)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허브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범한 스페이스허브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직접 팀장을 맡고,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와 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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