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완치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정론이지만 관련 의료업계는 더 나은 탈모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의 탈모치료는 진행속도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먹는 약, 바르는 약, 앰플 주입 등 약물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른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모 환자들이 복용하는 치료제이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르는 약의 경우는 도포할 양과 부위를 꼼꼼히 살펴야 하고 모발보다는 두피에 잘 묻을 수 있게 고루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탈모케어 프로그램은 개인의 두피타입, 모공상태 등을 면밀하게 진단하여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람마다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후에 기본적인 두피케어를 바탕으로 모낭 속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유효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모낭에 직접 주입하여 모낭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탈모 진행을 억제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약물치료는 3~6개월이 지난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도중에 사용을 중지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모든모의원 이선용 대표원장은 “탈모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