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자기관리를 통해 외모를 젊게 유지하며 인생 2막을 자신감 넘치게 만들려는 중년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에게 다이어트는 기본사항일 터. 여기에 많은 중년들이 비만 해결을 내세운 의료기관이나 피트니스센터 등을 찾아 건강상담을 받으면서 몸매도 되찾으려 노력한다.
비만클리닉 365mc의 조사에 따르면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30대 고객 중에는 남성도 적지 않고, 이들 중 상당수가 뱃살을 줄이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실제로 비만클리닉을 찾는 40~50대 중년층이 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적극적인 시술까지도 고려하는 중장년층도 있는데, 이들은 지방세포를 줄이고, 신체치수를 줄이는 과정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 모두 되찾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서재원 대표원장은 “그러나 중년들이 지방흡입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도 많다”면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이상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잘 관리만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술 후에는 피부 처짐이나 셀룰라이트 같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며 “저렴한 비용보다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대책이나 장비, 시술 경험 등을 체크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수술 후 내장지방 관리는 본인이 꾸준하게 해야 한다. 특히 복부에 쌓인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피하지방이기 때문이다. 즉,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