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홀뮴레이저란?

2020.08.21 14:15:23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비대해져 배뇨장애, 하복부 통증, 신장 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감염 등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명확한 발생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이란 점을 감안할 때 노화를 주된 요인으로 꼽는 추세다.


전립선이 커졌다고 하여 무조건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정상 범주를 벗어나면서 특이한 임상적 양상을 보인다면 본격적인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진은 사전에 환자의 상태 및 병기, 환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대기요법, 약물요법, 수술 등이 있다. 환자 상태마다 다르지만 중증이라면 대기요법, 약물요법 대신 홀렙(HoLEP) 등 수술적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홀렙(HoLEP)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다음 홀뮴 레이저를 조사하여 전립선 조직을 절제한다”면서 “2100nm 파장의 홀뮴 야그 레이저(Holmium-YAG laser)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조직 침투 깊이가 0.44mm 이하인 덕분에 미세 절개가 가능해 흉터 걱정 없이 계획한 만큼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시술 과정 및 사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80g 이상 거대 전립선비대증도 효과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들에 따르면 홀렙 수술의 특징은 요도를 통해 절제경을 삽입한 후 레이저로 전립선 비대 조직을 전립선 피막과 분리하여 완전히 적출하는 것이다. 즉, 조직을 태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벗겨 체외로 내보내는 원리의 치료이다.


골드만비뇨기과 동탄점 서주완 원장은 “홀뮴 수술에 의해 제거된 조직은 적출기를 통해 완전히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때 심부 조직 응고로 발생하는 괴사 조직의 지연 침전이 나타나지 않아 사후 배뇨통, 요축적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치료 후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1~2일 이내에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나, 사전에 의료진과 진립선비대증의 크기와 상태 등에 따른 수술법을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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