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 2가지

2019.11.29 14:37:51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이 점점 움추려 들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는 허리통증, 무릎 관절염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특히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서 신경조직을 압박하기에 평소 척추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많아 골절로 인한 관절·척추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보온이 충분하지 않은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은 기후 변화, 특히 기압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 특히 무릎 부위는 날씨가 추워지는 초겨울에 통증이 심해진다. 이는 차가운 기운이 신경을 자극해 관절 주위의 혈액순환을 나빠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에 염증이 있는 환자들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끼리 마찰이 일어나 통증이 생긴다. 


분당 서울나우병원 박상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주사 요법과 함께 적절한 운동, 체중 감량을 통해 무릎에 과도한 무리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면서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자가용 보다는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등 실생활에서 움직임을 증가해 운동량을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일상적으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평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낮은 기온으로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이나 신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면서 평소 관절·척추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나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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