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아차, 교통사고 후유증 어떻게?

2019.11.07 18:34:47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오면서 산과 바다로 떠나는 행락객이 많아졌다. 그만큼 교통사고 건수도 는다.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리고 사고 형태의 대다수는 경미해서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병원 방문 없이 보험 처리로 사고를 종결한다. 


한방카네트워크 대구성서점 김기호한의원 김기호 원장(왼쪽), 봉천역점 신봉침한의원 김종덕원장.


 

김기호한의원 김기호 원장은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까지 잠복해 있다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미세혈관, 근육, 인대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손상된 경우에는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상당수가 어혈에서 비롯된다고 김원장은 설명한다. 어혈은 피가 한곳에 뭉쳐 맺힌 ‘죽은 피’로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구역감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의 시작점으로 지목되며,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신체 내 염증을 유발해 후유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신봉침한의원 김종덕원장은 “어혈의 경우 X-ray나 MRI로도 이상 증상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이를 다스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어혈 제거 한약을 통해 어혈을 다스리고, 부항 요법, 추나요법, 한방물리치료, 약침치료 등 통증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차량 충돌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목이 뒤로 확 젖혀졌다가 머리 무게 때문에 다시 앞으로 가슴에 턱을 부딪칠 만큼 굽혀지기도 한다. 원래 목뼈를 움직이던 범위를 갑자기 크게 벗어나게 되는데, 이 충격으로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편타성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교통사고 목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이들은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에서는 어혈 제거 및 편타성 증후군 치료를 위해 침, 부항, 약침,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며,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이나 추나테이블 등 기타 보조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인체 구조나 기능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이라고 설명했다.

 

치료를 받다 보면 1~2주 내에 완치된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손상된 인대와 근육은 1~2주 내에 완치되는 것은 쉽지 않다. 몇 번 치료를 받고 나은 것 같아도 아프지 않았던 부위에서 나중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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