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안일하게 생각 말고 치료 권장”

2019.10.08 14:23:04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가을. 축제의 계절이다. 규모가 큰 축제일수록 많은 사람과 차량이 몰려들어 그에 따른 안전사고, 특히 다수의 인파가 몰려들게 되는 도로에서는 큰 교통사고보다 경미한 접촉사고와 같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무래도 차량이 정차해 있다가 움직이는 정체 등에서 시야확보나 안전거리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 원인이다.


이러한 경미한 교통사고조차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 교통사고 후유증은 눈에 보이는 외상만을 치료해서 되는 것이 아닌, 내상에서 비롯되는 체내 출혈, 혹은 체내 장기 기능의 손상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사고 후 적절한 대처를 위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이들 전문가는 말한다.


한방카네트워크 대전서구도마동점 로뎀나무한의원 한성수 원장(왼쪽), 화곡역점 세보한의원 안영성 원장.


 

로뎀나무한의원 한성수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이후 바로 나타나기보다는 수일, 수주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직후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단순한 접촉사고, 혹은 당장의 외상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일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두통, 메스꺼움, 불안증, 불면증과 같이 뼈와 근육의 손상 외에도 신경계 질환이 동반 될 수 있다. 크게 차량 간의 충돌, 혹은 차와 사람의 충돌이 없었다고 해도 사고 당시에 몸이 받는 충격은 우리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클 수도 있다.


세보한의원 안영성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하나의 질환처럼 동반되는 것을 보고 후유증 원인을 어혈로 바라보는데 어혈이란 사고 당시 받은 충격으로 몸의 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며,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죽은피들이 찌꺼기처럼 응고되어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에 붙어 염증을 초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어혈 때문에 한방에서는 혈류의 흐름을 막으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어혈을 치료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며, 한약, 약침, 침술, 뜸 등과 같은 치료와 추나요법, 온열팩 등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하면서 여러 질환 등을 예방 및 치료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주의와 예방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후유증에 대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병행하여 만성화가 되지 않도록 사고 후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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