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비만, 치료와 습관으로 개선해야”

2019.09.10 16:20:16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임신한 산모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예전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이다.


아무래도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입장이다 보니, 임신 열 달 동안 평소보다 먹는 양이 증가할 수도 있고,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몸이 쉽게 붓기도 한다.


 

우리가족한의원 이은아 원장(왼쪽), 크로바한의원 신기남 원장.


 

많은 여성들이 지금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있지만 산전부터 산후에 이르기까지도 피할 수 없는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걸 주변서 쉽게 찾게 된다.


통상적으로 보았을 때, 출산 이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백일까지 산후조리를 한다고 본다. 물론, 찬찬히 시일을 두고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다이어트’를 병행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산모들이 임신 전 혹은 임신 후에 다짐하기를 출산 후에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지만 번번이 좌절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우선, 아이가 태어난 이후 제대로 된 생활리듬을 찾기 힘들고 아이를 돌보는 것과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사이에서의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또한 일어날 수 있다.


이러 경우 임신 중 붓기와 살이 찌는 정도 산후조리를 잘했는가의 여부 등이 추후 산후 다이어트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산후조리 기간 동안 붓기가 더해지거나 살이 찌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출산 후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 모유의 양을 늘리기 위해 과도한 영양섭취를 하거나 출산과 양육으로 기력이 떨어져 활동량은 줄어들고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이 있다.


때문에, 산후다이어트는 산모의 생활 여건상 이행하기 쉽지 않는 것을 고려해야하며, 더욱이 산후 조리 중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 진행이나 건강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출산 후 다이어트 시기는 보통, 산후 1년 이내에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으면서 지방을 감량하기 위한 기초대사량 과 근력을 늘릴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진행하기를 권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산후비만의 다이어트에 있어서 산모에게 있을 어혈(피가 고여서 응고된 찌꺼기로 체내에 돌아다니는 것)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혈액과 영양소가 고루 순환할 수 있도록 경락을 받으며 노폐물 배출을 하고 산후 붓기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들 중 하나인 침, 술, 저주파, 한약 등을 개인의 체질 및 상태에 따라 처방 및 치료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산후조리 및 산후비만에 도움이 되는 치료와 함께 평소 문제가 있던 생활패턴, 식습관, 건강관리와 같은 부분들을 함께 치료하는 게 좋다.


산모를 비롯한 여성들에게 많은 걱정거리 ‘산후비만’.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 속에서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산모의 몸을 해치기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우먼닥네트워크 시흥배곧신도시점 우리가족한의원 이은아 원장, 대전둔산점 크로바한의원 신기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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