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안과질환 백내장, 노안도 함께 교정 가능”

2019.06.25 17:12:58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노화는 개인별로 시기에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신체적인 변화이다. 30-40대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노화 현상이 시작되는데 그 중에서도 눈은 가장 빠르게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 중 하나이다.


40대 초반부터 서서히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눈이 침침해지는 노안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떨어져 초점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 



이 같은 노안 증상은 백내장의 초기증상과 혼동하기 쉬운데, 시야가 흐릿하고 가까이에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인다는 측면에서 헷갈리기 쉽지만 엄연히 노안과 백내장은 다르다. 백내장은 노안과는 다르게 수정체의 혼탁과 경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력장애가 발생한다. 이를 방치한다면 점차 시력이 저하되다가 결국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백내장도 있지만 대다수가 노화, 외상, 전신질환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60대 이상의 연령층 대다수에서 노인성 백내장이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백내장을 예방하는 법으로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추천한다.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로 어느 정도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미 진행이 꽤 되었고 시력 저하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눈이 침침한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시야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 때에는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혼탁이 진행된 수정체를 복구하는 방법이 없다. 최대한 빨리 백내장을 발견한 후 경과를 지켜보다가 수술이 필요한 적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개한 다음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쇄 및 제거,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원거리와 근거리, 중간거리 시력을 모두 확보해 백내장뿐만 아니라 노안 교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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