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치아재교정, 왜 받아야 하는 걸까?

2019.05.29 13:30:39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치아교정과 치아재교정, 무엇이 다른가. 치아교정을 마무리지었으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 배열이 다시 삐뚤어져 재차 교정을 필요로 하는 게 치아재교정이다.


치아교정은 상당히 복잡한 치과 시술이다. 시술 전 개개인의 턱뼈와 치아 모양 및 배열, 잇몸뼈 상태, 주변 치아와의 맞물림 등을 상세히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교정 기간도 보통 2~3년 정도로 매우 길다. 게다가 월 1회 정도 치과를 방문해 수시로 교정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치아재교정을 해야 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먼저 치아교정 후 옥니가 된 경우다. 옥니란 지나치게 안쪽으로 들어간 앞니를 말한다. 이에 따라 부자연스러운 입모양을 연출해 외모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으며, 발음이 어눌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옥니는 발치교정 시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진단이 제대로 이뤄졌으나 담당 치과 의사의 숙련도 여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둘째로 비발치 진단이 부적절한 경우다. 비발치 치아교정은 발치 부담 없이 빠르게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다만 환자 치아 상태와 골격구조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만약 비발치 치아교정 후 돌출입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 입을 잘 다물 수 없는 경우, 잇몸 라인이 내려간 경우, 앞니가 뻐드렁니처럼 변한 경우, 앞니로 음식을 끊어 먹을 수 없는 경우라면 치아재교정을 고려하는 게 좋다.


셋째로 돌출입교정 이후에도 여전히 돌출입 증상이 잔존해 있는 경우다. 돌출입 치아교정 후 증상 개선은커녕 부자연스러워진 모습에 당황스러운 사례이다. 이는 무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출입뿐 아니라 무턱 증상까지 겪고 있다면 앞니와 더불어 무턱까지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는 결국 치아교정 전 정밀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강남클리어치과 안재찬 원장은 “치아재교정은 1차 교정 과정에 비해 훨씬 어렵고 복잡하며 위험 부담이 큰데 잇몸뼈나 치아뿌리가 약화된 상태에서 다시 재교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치아교정후의 옥니, 부자연스러운 입모양 등을 재교정으로 회복하는 것은 술식이 어렵고, 기간도 오래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을 갖춘 치과 의사로부터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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