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만성화...한방 치료는?”

2019.04.26 14:56:18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긴장감이 풀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봄에는 외출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1시간 이상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한 사고를 당했다면 가벼운 교통사고일지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의 예방과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경우 치료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이후 수일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장안구점 성심한의원 이종철 원장, 금천구점 금천경희부부한의원 한동국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육이 뻐근하고 찌릿찌릿하게 저리는 느낌, 어지럼증이나 이명, 메스꺼움, 가슴이 뛰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대다수의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을 교통사고와 관련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증상이 만성화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한방카 수원시장안구점 성심한의원 이종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을 어혈로 본다. 어혈은 교통사고 당시의 외부충격이 신체에 가해지면서 뭉친 혈액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고 머물러 통증을 유발한다”며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증상에 맞는 탕약을 처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탕약 복용으로 혈액 속의 노폐물과 피 찌꺼기를 제거하여 혈액의 흐름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원장은 “교통사고 당시 충격으로 척추 정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척추 정렬이 비틀어진 경우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며, 추나요법 등으로 조직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금천구점 금천경희부부한의원 한동국 원장은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구조에 자극을 가하여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관절의 통증 및 소화불량, 만성 피로의 증상을 추나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동국 원장은 또 “추나 치료는 손상된 조직이나 세포, 그리고 손상된 주변 조직이나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인체 내에서 조직이 자가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재활치료”이며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에 한방 치료와 양방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효율적이며, 한방 치료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약침이나 뜸, 부항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개선하고 두통, 어지럼증, 이명, 소화불량, 부종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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