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치아 개수와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모두 치아 상실 개수에 비례해 증가했다. 이는 구강 건강이 신체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말해준다. 치주질환이 생기면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침범하는 등 치아를 빠지게 하고 나아가 동맥경화가 촉진돼 온몸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치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 칫솔 등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치주염이나 충치 등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주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 되거나, 사고 등으로 치아 손·상실을 했을 경우, 치아기능의 부족함이 발음장애등의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약한 저작력으로 영양섭취의 부족 등 신체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치아의 형태를 되돌리고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심미 보철치료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손·상실 된 치아 치료 목적 이외에 심미성을 더한 미용의 목적으로도 심미치료를 한다. 예를 들어 심한 덧니, 돌출 치아, 벌어진 앞니, 고르지 못한 치아 크기, 치아 변색 등의 경우, 치료를 통해 치아의 저작기능을 회복하면서도, 눈에 보기 좋게 만드는 심미성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때는 얼굴안모, 입술, 잇몸, 치아형태 등 진단과 분석을 통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
심미치료 시 사용되는 치아 보철물은 금속관, 도자기, 지르코니아 등이 있다. 내구성이나 강도를 이유로 금이나 금속으로 치료를 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자연치아와 색상이 비슷하고 심미성과 강도, 내구성 등을 고려한다. 지르코니아도 그중 하나.
퍼텍트치과의 한 관계자는 "지르코리아는 금속이 들어가지 않은 인체친화적인 보철재료로 일반 세라믹보다 단단하여 깨질 위험이 적으며 시간이 지나더라도 잇몸의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치아도 디자인하는 시대다. 지르코니아 충치치료는 트렌드를 기본으로 한다”며 “자연치아의 최대한 보존과 최소의 손상을 위해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