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테크놀로지, "3D MID에 적용 가능한 실장기로 차세대 시장 선점할 것"

2016.03.04 17:17:21

오토메이션·LED 등 특수분야 개척 박차


“자동차 전장과 같은 특수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회사의 주요 고객으로 관련 기업들이 늘고 있어요.” 올해 넵콘 재팬에서 만난 민트테크놀로지 이종원 차장은 기존의 SMT 시장을 넘어 오토메이션, LED 등 특수 분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할 기술적 특징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 민트테크놀로지 이종원 차장


 

Q.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대표 제품은 무엇인가

i-PULSE S10과 S20인데요. 기존 M 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설비의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기존 M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설비 한 대 내에서 디스펜싱과 마운팅 검사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디스펜싱 사용이 필요할 때마다 마운팅 헤드에서 디스펜싱 헤드로 체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라 범용적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장착 속도가 30000CPH에서 최대 45000CPH로 향상됐습니다. 또한 기존 3D 실장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컨베이어부 틸팅 및 회전 기능이 추가돼 기판의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요철면, 경사면, 곡면에 도포가 가능하죠.


3D MID(Molded Interconnect Device)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MID는 성형 회로 부품으로, 도체 회로가 입체적 구조일 때 많이 쓰이는 디바이스입니다. 


이에 적용하려면 고정됐던 컨베이어를 움직이게 해야 했죠. 더불어, 현재 생산되고 있는 모든 기판과 부품 사이즈에도 대응 가능하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50×30mm~1825×635mm와 0201mm~120×90mm입니다.


한편, 다양한 노즐 종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ANC(Automatic Nozzle Changer)의 변동 가능 정도를 확장시켰고요. 전반적으로, 비용 대비 성능 비율이 20% 정도 상승한 것입니다.

 

Q. 2016년 SMT 업계를 전망한다면

기존 시장을 넘어 자동차 전장과 같은 특수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LED 업계에서 사출물 자체를 SMT화해 공정을 축소하는 동향이 있어요. 이에 따라 발달된 기기들의 수요가 늘어나며, 실제로 저희 회사의 고객으로도 LED 및 자동차 전장 관련 업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Q. 올해 계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발주를 많이 받아 기쁩니다. 국내의 여러 기업에서 방문해주셨어요. 특히 모바일, 오토메이션, LED,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바이스 등 많은 고객사에서 러브콜을 받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개발 단계였다면 이번엔 완성된 설비를 선보여 고객사에서도 쉽게 이해하게 됐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으로, 2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스페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기도 합니다.


추경미 기자 (smted@hellot.net)

사진 : 장성원 PD (jeans@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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