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친환경차 100만대 시대 연다

2015.12.09 15:53:03

 

 

 

친환경차는 지난 5년간 내연기관차 대비 6배, 연평균 20% 수준으로 급속 성장하며 정체기에 직면한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기술개발 가속화에 따라 향후 2030년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초기 수준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동차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하여 ‘제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차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적인 만큼, 정부는 이번 3차 기본계획의 목표를 ‘2020년 친환경차 상용화 시대 조성’으로 설정하고, △소비자 구매를 촉진할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개발, △저비용․고효율 충전 인프라 확대, △친환경차 이용혜택 확대를 통한 사회기반 조성을 3대 추진전략으로 도출했다.

 

 

초소형 전기차 시범운행을 위한 분류기준이 자동차관리법에 마련되어 2016년부터 일반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특례를 신설하여 융합형·모듈형 수소충전소 실증사업을 위한 근거가 갖추어질 계획이다.

 

관계부처․지자체․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친환경차 활성화협의회’가 구성되어 기본계획을 통해 마련된 정책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차 상용화 시대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0년 친환경차 생산 92만대, 수출 64만대를 달성하고 18조원 규모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친환경차 20-20(2020년 친환경차 신차 판매 20% 점유)전략을 통해, 친환경차로 온실가스 380만톤을 감축하여 신기후체제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력에 기반을 둔 친환경차의 특성상 배터리․전자부품 등 타업종과의 유기적 융합을 통하여 신규 일자리 9만개를 창출하고 우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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