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2년 연속 1천억 달러 달성 전망

2015.11.02 15:44:16


우리나라 소재·부품이 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소재·부품 부문 교역은 수출 1,997억 달러, 수입 1,207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7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저 지속,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이 확실시된다. 특히 우리나라 총 수출 가운데 소재·부품 분야의 비중은 50.3%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기 변동에도 안정적인 대응 역량을 보였다.


반면,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1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 23.0%이던 일본 수입의존도는 2013년 20.8%, 2014년 18.1%, 올해 3분기 16.2%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올해 우리 소재·부품 수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 달러 시대는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 경제 회복 부진, 엔저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 유럽과 중국의 경기 호전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도 기대할 수 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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