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시장을 선도할 기술로서 3D 프린팅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3D프린팅연구조합은 3D프린팅의 한국형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장비뿐 아니라, 원료 소재 및 국내외 관련 기술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별관에서 ‘3D프린팅 미래기술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3D 프린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신 기술 소개는 물론이고 미래 기술 전망 및 활용 전략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개회사에 이어 오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박사가 ‘3D 프린팅 산업의 미래와 R&D 동향’,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박사가 ‘메탈 3D프린터의 최신 동향과 기술 전망’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바디텍메드 이창우 박사가 ‘바이오 3D프린팅 기술동향과 미래 활용 전략’, 울산과학기술대학 박장웅 교수가 ‘고정밀 3차원 인쇄전자 기술과 전망’, 전자부품연구원 윤범진 박사가 ‘3D프린팅 소재 기술 개발 동향’, 아이엠티 이종명 박사가 ‘3D프린팅용 레이저 가공 기술의 진화’를 발표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세계적으로 각국의 산업육성, 기술경쟁이 치열하여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3D 프린팅의 사업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3D 프린팅 로드맵을 정부차원에서 기획하여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술이 선진기술 추격형으로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은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금속분말을 이용한 메탈 3D 프린터, 인쇄전자 분야의 활용, 플라스틱 및 바이오 소재 산업 등이 미래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흐름과 전망을 통해 자동차 및 항공 분야뿐만 아니라, 금형, 바이오 메디컬 등의 의료 분야까지도 점차 확산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미래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