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안전한 인터넷의 날 맞아 어린이 AI 안전 가이드 제시

2026.02.27 09:42:08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AI 안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카스퍼스키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 세계 이메일 트래픽의 44.99%가 스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25년 사이에 태어난 알파 세대는 스마트폰 태블릿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카스퍼스키는 부모가 AI 사용을 일방적으로 제한하기보다 올바른 활용을 지도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먼저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교차 검증하도록 지도하고 AI 시스템에 개인정보나 문서를 공유하지 않도록 교육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건강 정신적 웰빙 안전 문제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AI 답변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여러 출처를 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플랫폼과 스마트 기기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과 콘텐츠 필터를 점검하고 자녀 보호 도구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Kaspersky Safe Kids는 부적절한 콘텐츠 차단 특정 앱과 웹사이트 실행 제한 화면 사용 시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앱의 진위 여부 확인과 접근 권한 최소화도 중요 요소로 제시했다. 공식 앱 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로드하고 개발사 정보와 공식 웹사이트 존재 여부를 확인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이 시덴코 카스퍼스키 사이버 리터러시 프로젝트 총괄은 “부모가 자녀의 AI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단순히 걱정하는 부모에서 신뢰받는 안내자로 변화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의 디지털 경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통제를 받는다고 느끼기보다 조언을 구하게 된다. 다만 아이들에게 일정 수준의 AI 활용 자유를 허용하더라도 온라인 안전과 건강한 성장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른 한국의 역동적인 사이버 환경에서 알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AI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 안전 필터, 앱 진위 확인을 강조하며 지도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의 디지털 여정이 풍부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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