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RISE 사업단은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과제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AI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학 교육 현장의 이론 중심 수업과 산업 현장 간의 간극을 줄이고 학생들의 진로 이해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 구조와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전공과 실제 업무 간 연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탐방 프로그램에는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컨소시엄 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포인드,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등 구미 지역의 AI 및 반도체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 네 곳을 이틀에 걸쳐 방문했다.
연구개발과 현장 기술 적용 중심 방문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탐방했다. 구미 지역 산업 기술을 지원하는 공공 연구기관인 기술원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AI 및 전자정보 기술의 연구개발, 실증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술 사업화 사례를 통해 연구와 산업, 기업 간의 연계 구조를 학습했으며, 공공 연구기관이 산업 내에서 수행하는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넓혔다.
AI 기술 개발 및 공급 기업인 포인드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는 AI 솔루션 현황을 소개했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중소기술기업의 조직 구조, 직무 구성, 그리고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내 스마트갤러리에서는 반도체 제조 과정과 스마트 공정 기술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첨단 제조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으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을 확보했다.
첨단 소재 산업의 역할과 연결성 학습
둘째 날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소재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탐방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첨단 소재가 수행하는 역할과 기술적 특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산업과 소재 산업 간의 상호 의존 구조와 산업 밸류체인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서울과기대 RISE 사업단은 이번 탐방에 앞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사전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에서는 LG전자 생기원의 권대욱 부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고종완 실장이 강사로 참여해 관련 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취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탐방 기간 중에는 AI팩토리 전문기업인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가 산업 전문가로 참여해 각 기관 및 기업과 제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설명했다.
향후 연계 가능성과 실질적 효과 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RISE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산업과 대학 간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 운영,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했다.
서울과기대 RISE 사업단 김동호 단장은 “이번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체험을 통해 학습 동기 부여와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학과 지역 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산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