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의 항공물류 자회사 트랜스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상용화주(Regulated Agent) 지정 인가를 획득하며 인천공항 G7 상용화주터미널 본격 운영에 나섰다. 트랜스올은 이번 인가를 통해 공항 화물터미널의 추가 보안 검색 없이 항공기에 직접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상용화주터미널은 상용화주가 직접 운영하는 보안 물류 시설로, 터미널 내에서 보안 검색과 항공화물컨테이너 ULD 작업을 완료한 화물을 곧바로 항공기에 적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항 반입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항공화물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스올은 2024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물류단지 G7 부지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천 자유무역지역 FTZ G7 부지에 신규 창고를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증축동 준공승인을 완료하며 G7 부지 내 약 1340평 규모의 신규 창고와 약 800평 규모의 상용화주터미널 공간을 갖추게 됐다.
이번 상용화주 지정 인가를 통해 트랜스올은 최첨단 엑스레이 등 보안·검사 설비를 갖춘 상용화주터미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화물기뿐 아니라 여객기 화물에 대한 BUP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협업 가능한 항공사 범위와 고객 대응 역량을 확대했다.
보안 운영 체계도 강화됐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 전용 보안 트럭을 운영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공항 터미널 진입 전 보안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처리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트랜스올은 상용화주터미널 전용 브랜드로 TACT를 도입했다. TACT는 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간하는 항공화물 운임 기준서 명칭과 동일해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에서 표준으로 인식되는 브랜드다.
고객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한다. 트랜스올은 화물 입고 사진과 중량 정보 제공, SMS 알림 기능 등을 포함한 차세대 물류 관리 프로그램 T-ONE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고객사는 화물 처리 현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보 투명성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트랜스올 관계자는 "이번 상용화주 지정 인가를 통해 인천공항 내 항공화물 처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안정적인 보안 체계와 효율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항공사와 고객사에 차별화된 항공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