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업계 고질적 한계 비행 시간 극복에 ‘맞손’...배터리·케이스 융합 기술 확보 도모
고성엔지니어링이 드론의 몸체와 배터리를 하나로 합친 혁신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AI) 무인항공기(드론) 및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전극 공정 기술 업체 케이지에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중소형 드론의 최대 약점으로 알려진 짧은 운용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상적인 중소형 드론은 기체의 크기·무게 제한으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한정돼 비행시간의 한계를 도출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커버 일체형 배터리는 드론의 외관 형태에 맞춰 배터리 형태(Form-factor)를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다. 양사는 이로써 남는 공간 없이 배터리 용량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케이지에이는 맞춤형 성형 배터리 기술을 프로젝트에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일정한 규격에 갇혀 기체 내부 공간을 낭비하는 기존 배터리 설계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드론 외장 커버 자체를 배터리로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비행 효율은 극대화하는 방법론으로 주목받는다. 사측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자율주행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폼팩터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드론 공동 연구개발(R&D) ▲시제품 성능 검증 ▲해외 마케팅 ▲정부 공공기관 연구과제 참여 등 사업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드론의 소형화·경량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지에이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의 고질적 난제였던 배터리 용량 문제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청사진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