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반·고효율 스카라 로봇 3개 라인업 출시...고중량부터 정밀 작업까지 산업 자동화 대응 기대
최대 50kg 가반하중 ‘LS50-C’ 전면에...에너지저장장치(ESS) 각형 배터리 제조 현장 혁신 지원한다
“반도체·메디컬 공정 생산성 극대화”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산업 자동화 수요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카라 로봇 라인업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중량 핸들링(Handling) 최적화 모델 ▲LS50-C ▲LS20-C과 천장 설치형 ▲RS-C 시리즈 등으로 구성됐다. 엡손은 이번 제품군 확장을 통해 자동차 부품, 리튬 배터리 등 고중량 공정과 반도체·의료 등 소형 정밀 공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엡손 스카라 로봇 중 가장 높은 가반하중인 50kg를 지원하는 LS50-C를 주목하고 있다. 이 모델은 최근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배터리 조립·이송 공정을 겨냥해 개발됐다. 각형 배터리는 중량이 무거워 기존에는 고가로 알려진 6축 로봇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LS50-C는 기존 대비 좁은 설치 면적 요구사항과 낮은 총소유비용(TCO)으로도 고중량물 핸들링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함께 출시된 LS20-C는 전반적인 공정 처리 속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미국 국가인정시험소(NRTL)의 안전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확보했다. 사측은 특히 자사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의 호환으로 고속 생산라인에서도 정밀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임플란트 등 소형 부품 시장을 타깃으로 한 천장형 로봇 RS4-C 및 S6-C 시리즈는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360° 전방위 작업이 가능해 작업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Gyroplus)’ 기술을 탑재해 로봇 팔(Robot Arm)의 미세 진동을 실시간으로 억제한다. 이를 통해 로봇을 정지한 후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고속·고정밀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모로후시 준(Morofushi Jun)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신규 라인업은 40여 년간 축적된 엡손의 로봇 DNA를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병목을 해결할 기대주”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중량물 대응부터 초정밀 작업까지 산업별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