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오네(O-NE)',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은상 수상

2025.12.05 13:51:36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순우리말 브랜드 '오네'의 디자인·상표 가치 인정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 형상화 로고로 첨단 기술력 시각화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O-NE)'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로, 우수 특허·상표·디자인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지식재산의 가치를 높이는 행사다.

 

'오네(O-NE)'는 CJ대한통운의 모든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외래어가 주를 이루는 브랜드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 한글 친화적인 발음과 직관적인 메시지로 독창성과 친근함을 강조하는 브랜드 전략으로, 배송 시장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브랜드명 '오네'에는 배송이 '온다'는 약속과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오네'는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했다. 이러한 시각적 표현은 CJ대한통운의 첨단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배송 브랜드를 넘어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을 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3년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를 론칭한 후,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만족도를 극대화해왔다. '내일 꼭 오네(도착보장)', '오늘 오네(당일배송)', '새벽에 오네(새벽배송)' 등 시간별 배송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주말과 휴일에도 구분 없이 고객을 찾아가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생활과 이커머스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는 배송 시장의 기존 관행을 넘어 배송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말과 휴일 배송이라는 기존의 진입장벽을 무너뜨리며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지식재산대전 은상 수상은 이러한 브랜드 전략의 성공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지난 10월 한글날을 기념한 우리말 우수상표 디자인 대회에서도 '아름다운 상표'로 선정되어 최우수상격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우리말 상표로서의 가치를 연속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오네'의 브랜드 입지가 한층 견고해졌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오네(O-NE)'의 상표와 디자인을 신규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첨단기술=오네'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오네(O-NE)는 배송 브랜드를 넘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말 상표"라며 "앞으로도 상표·디자인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K물류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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