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회장 서병륜)이 물류학계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제정한 ‘서병륜학술상 2025’ 시상식을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병륜학술상’은 물류산업의 학문적 성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이끈 학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여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물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두 명의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병륜 학술대상’에는 물류산업의 혁신과 학문적 공헌을 이끈 김대기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서병륜 신진학술연구상’에는 물류·SCM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평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500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 시상도 서병륜 회장이 직접 맡아 학문적 교류의 저변을 확대했다.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는 학부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의 물류·공급망(SCM) 연구를 선보이는 장으로,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포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다수의 학생이 수상하며 미래 물류 전문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서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매년 이어온 서병륜학술상에 더해 올해는 더 어린 학자들을 격려하는 대학생 논문 시상을 함께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 시상을 통해 후학들이 학문적 도전과 성취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제33회 물류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미래 물류기술과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가 이어졌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