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엔비디아, 신뢰 기반 에이전틱 자동화 생태계 구축

2025.10.16 16:39:54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유아이패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민감한 업무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Agentic Automation)를 제공한다. 양사는 금융 사기 탐지, 의료 환자 관리 등 고신뢰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기업의 기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AI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유아이패스의 에이전틱 자동화 역량과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공개 모델, 그리고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이 자연어 처리, 이미지 해석, 예측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능을 손쉽게 통합·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대규모 민감 워크플로우 운영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가능해진다.

 

특히 양사는 ‘인티그레이션 서비스(Integration Service) 커넥터’를 새롭게 도입해 유아이패스 플랫폼과 엔비디아 NIM, 네모트론 간 연결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생성형 AI 기능을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빠르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로봇·인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완전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현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자동화 생태계 전반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계획에는 ‘AI 기반 에이전트 조율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고도화’, ‘유아이패스의 자동화 전문성과 엔비디아 오픈소스 모델을 결합한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온프레미스 및 에어갭(air-gapped) 환경까지 확장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전한 AI 도입 지원’ 등이 포함된다.

 

그레이엄 쉘든(Graham Sheldon) 유아이패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사기 탐지나 의료 워크플로우처럼 민감한 프로세스에는 강력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NIM 모델을 유아이패스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은 자체 호스팅 모델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은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 콘웨이(Joey Conway)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니어 디렉터는 “기업들은 복잡한 운영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원한다”며 “엔비디아 네모트론 공개 모델과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유아이패스는 규제 환경에서도 복잡한 사례에 대응하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의 핵심 요구인 ‘보안’, ‘거버넌스’, ‘신뢰성’을 중심으로 AI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위험 산업 영역에서도 AI를 안전하게 확산시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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