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학회 등판’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혁신 강조한다

2025.09.24 16:22:2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 세계 최초 공개

손·발·손목 탑재 제품...사람과 유사한 촉각, 균형 감각 부여하는 기술 내세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국제 로봇 학술대회 두 곳에서 자사 로봇 센서 기술을 내세운다.

 

 

해당 솔루션은 로봇 공학 학술대회 ‘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 2025)’와 ‘IEEE-RA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Humanoids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는 로봇 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 중 CoRL은 로봇 학습 분야의 글로벌 학회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어 개최되는 Humanoids 2025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두 발 보행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로봇 물체 조작 등 인간과 닮은 로봇 연구의 핵심을 논한다.

 

특히 두 행사는 9월 30일 단 하루 겹쳐 진행되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연속적인 전시를 이어간다. 이 가운데 글로벌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기술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은 사람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부여하는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손 끝에 장착돼 접촉 위치와 힘의 분포를 감지하는 ‘택타일 센서(ATT)’ ▲발목에 적용되는 보행, 균형 제어 전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3FT2000)’ ▲손목·관절 등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 등이 현장에서 펼쳐진다.

 

이 제품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교한 동작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사측은 이번 최신 제품 외에도 기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20·AFT50·AFT100)도 함께 전시한다. 이 같은 센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학회에서 눈도장을 받을 계획이다.

 

이어 6축 힘·토크 센서를 먼저 출시하고, 3축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 센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협동 로봇용 센서로 검증된 회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공유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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