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장 초반 소폭 상승

2025.09.24 10:04:5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24일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오른 1394.0원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9% 내린 97.280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내리면 인플레이션 억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긴축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고용 시장이 불필요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월 의장이 “현재 증시가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돼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 심리는 약화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76포인트(0.19%) 밀린 46,29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5%, 0.95%씩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0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2.44원보다 1.5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7% 내린 147.65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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