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에즈웰플러스와 후속 계약 체결...11억 원 규모 계약

2025.08.19 11:05:12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씨이랩이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씨이랩이 에즈웰플러스와 약 11억 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03%에 해당한다. 씨이랩은 지난해에도 동일 파트너와 글로벌 반도체 공정 시뮬레이션 및 실시간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과를 검증한 바 있으며, 이번 후속 계약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한 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위에 자체 AI 영상분석 및 3D 데이터 변환 기술을 접목해 반도체 공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예측·모니터링하는 고정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환 손실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과 결합, 단일 가상공간에서 운용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씨이랩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반도체에서 자동차·전자·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확장한다. 특히 기업용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영상과 텍스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장비 제어와 연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계약은 씨이랩의 디지털 트윈 사업이 단발성 공급을 넘어 연속적 성과 창출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반도체에서 검증한 디지털 트윈 및 합성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미래 산업군으로 확장해 가시적인 AI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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