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르네사스, 엣지 AI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상용화한다

2025.07.03 14:35:46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RA8P1 기반, 초당 약 50FPS 처리하는 실시간 운전자 상태 분석 시스템 구현

 

노타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손잡고 초소형 엣지 디바이스용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공동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르네사스가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RA8P1’에 최적화해 7월부터 고객사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본격 제공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노타의 AI 경량화 기술력과 르네사스의 저전력 MCU 하드웨어 간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RA8P1 기반 환경에서 초당 약 50프레임(FPS)을 처리하는 실시간 운전자 상태 분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피로도, 주의 분산, 졸음운전 등의 위험 상황을 차량 내에서 빠르게 감지하게 됐으며, 초소형 디바이스에서도 실용적인 AI 기반 안전 기능이 가능해졌다.

 

 

노타는 그간 사람 인식, 군중 계수, 실시간 영상 분석 등 비전 AI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5,000명까지 인식 가능한 군중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엣지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Embedded Vision Summit 2025’에서 르네사스 하드웨어 기반 기술을 시연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RA8P1은 초저전력 환경에서도 높은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최신 MCU로, 이번 DMS 솔루션 개발을 통해 엣지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네사스와 노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고성능 MPU, 산업용 모니터링 시스템, 교통 및 공공안전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초소형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AI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라며 “르네사스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임베디드 AI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카우샬 보라 르네사스 시니어 디렉터는 “RA8P1은 엣지 AI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노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지난 5월 AI 최적화 전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윈드리버, 딥엑스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글로벌 기술 연합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의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