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월 한 달 동안 서울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MZ세대를 위한 체험형 공간 ‘KT AI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MZ세대의 취향과 생활 속 관심사에 녹여내고,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KT AI 체험존은 AI 기반 설문을 통해 나만의 드림 프로필을 생성하는 ‘Dream AI Studio’, e스포츠 선수를 AI 이미지로 재해석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AI 치어풀’,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활용해 혜택을 제공하는 ‘AI 혜택’ 코너 등 총 3가지 메인 콘텐츠로 구성됐다.

‘Dream AI Studio’는 이용자의 성향과 꿈을 분석하는 AI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촬영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프로필 이미지를 제공한다. AI 이미지 기반의 드림 프로필을 생성하며 자신만의 ‘이상적 자아’를 시각화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AI 치어풀’ 코너에서는 KT의 프로게임단 ‘KT 롤스터’와 연계해, 갤럭시 S25 또는 아이폰16 기기를 활용해 최애 e스포츠 선수의 AI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응원 메시지를 입력해 출력할 수 있다. 팬 문화와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현장 체험형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AI 혜택’ 코너는 대형 머신 형태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으로, 학습 플랫폼 ‘콴다’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면 KT의 멤버십 제휴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코너를 통해 MZ세대가 일상에서 접하는 AI 기술과 혜택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이번 체험존을 통해 자사의 AI 구독형 서비스와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자연스럽게 MZ세대 고객에게 연결하고자 한다. AI 기술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 녹아든 서비스 경험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KT 영업·채널본부장 오성민 상무는 “홍대 애드샵 플러스는 KT가 20대 고객을 위한 감각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실험해온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AI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AI 체험존은 오는 5월 말까지 운영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