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세안 10국과 교통 협력 방안 논의 및 수주 지원

2024.11.22 16:35:47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각 오전 10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5차 한-아세안 교통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과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한-아세안 교통 장관회의는 2009년 제주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공동선언을 계기로 출범한 이래, 매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모여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 되어왔다.

 

올해 교통장관 회의에서 박 장관은 공동의장인 말레이시아의 로크 시우 푹(Loke Siew Fook) 교통부 장관과 한-아세안 교통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담아낼 ‘한-아세안 교통 협력 로드맵 (2026-2030)’의 수립 계획을 아세안 회원국 교통 분야 장관들과 공유한다.

 

또한, 對아세안 교통 협력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아세안 회원국의 관심 사업 중 우리 기업 참여 및 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실행계획 등을 제시하고 ‘아세안 대중교통 디지털격차 분석 연구’ 등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교통 장관회의 기간(11.21~22)에 공동의장인 말레이시아 로크 시우 푹(Loke Siew Fook)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페낭 국제공항 확장 사업, 페낭 LRT 차량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해외 건설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말레이시아 알렌산더 난타 링기(Alexander Nanta Linggi) 공공사업부 장관과 한국의 고속도로 무정차 톨링 시스템(Hi-pass)을 활용한 다차로 하이패스(MLFF, Mult Lane Free Flow) 시스템 도입 등 양국 간 교통 분야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한, 박 장관은 베트남 응우옌 두이 람(Nguyen Duy Lam) 교통부 차관과 만나 베트남 북남 고속철 건설사업(하노이~호찌민)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교통기업 관계자들과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간담회를 개최(11월 21일, 오전)하고, 현지에서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최근 삼성물산이 시공한 세계 2위의 마천루인 메르데카 118빌딩을 방문(11월 22일, 오후)하여 우리 건설 기술의 우수 성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아세안 교통 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지난 10월 라오스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에 따라 양측의 교통 분야 협력관계가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면서,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모빌리티 정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회원국이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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