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마트 건설 EXPO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스마트 건설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열며,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EXPO는 5회를 맞이하며, 스마트 건설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협의체인 '건설 동행 위원회'의 출범식이 함께 진행되어,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종합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이 협의체는 건설 관련 협회, 학회, 공공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협의체이다. 개막행사 및 주요 프로그램 개막행사에서는 스마트 건설 챌린지 장관상 시상,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출범식,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 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 기술 분야에서 경연을 벌이는 행사로, 올해는 총 105개 팀이 참여하여 최우수상 5팀이 선정되었다.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이 협의체 소개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건설 관련 학과 대표 학생들이 '우리가 바라고 만들어갈 건설'을 주제로 건의문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서 스마트 건설 EXPO 개최와 협의체 출범을 축하하는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의장사 이·취임식과 함께 스마트 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우수 사례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루어진다.
기술 전시 및 포럼 EXPO에서는 건설 정보모델링(BIM), 탈 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 안전, 디지털센싱, 빅데이터 & 플랫폼 등 6개 분야의 핵심 기술을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700여 개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특별관,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공동관, 스마트 건설 챌린지 및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도 마련되어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포럼과 콘퍼런스도 진행되며, 20일부터 21일간 도로, 철도, 건설, 안전을 주제로 한 전문 포럼이 열리고, 22일에는 국내외 현장 적용 사례 중심의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를 위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현장 체험 및 청소년 지원 EXPO에 참여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강 터널 TBM 현장, GTX-A 건설 현장 등에서 현장 팸투어가 진행되며, 청소년 취업 지원캠프도 개최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스마트 건설 EXPO는 4차 산업혁명 및 AI 시대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건설 EXPO의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