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THE AI 기자가 인공지능(AI) 저서 신간 ‘농업과 AI’, ‘전문성을 탑재한 AI’ 2권을 출간했다. AI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며 기록한 취재기다. 이번 신간은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간하는 인공지능총서 기획으로 출간됐다.
인공지능총서는 AI 기술과 환경의 여러 주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지식 교양서다. AI 기술이 현재 우리 생활과 직업, 의식 등에 가져오는 변화를 전문가가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경영, 농업, 데이터 등 AI가 활용되고 있는 세부 분야를 다룬다. 9월 현재 50종이 출간됐으며 연내 100종 이상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김 기자의 저서 ‘농업과 AI’, ‘전문성을 탑재한 AI’는 농업과 비즈니스 분야에 사용하는 AI 기술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 있다. 농업과 AI는 미국 실리콘밸리부터 한국의 농업 현장까지, 첨단기술이 농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탐구한 책이다.
김 기자는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후 변화 등으로 전 세계가 식량 위기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AI로 풀 방법을 고민해 왔다. 그 방안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농업, AI 기업을 취재하며 미국이 농업에 접목하고 있는 AI 기술을 탐구했다.
미국은 세계 최고 농업 기술 및 AI 기술 보유국으로 양 기술을 결합해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더해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업 기술 현황을 취재하며 AI가 농부와 농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연구했다. 이 책에는 미국과 한국의 농업 AI 기술 발전 방향과 연구 내용 등이 주요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전문성을 탑재한 AI 책은 AI를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과 사례가 수록됐다. 생성형 AI 발전으로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많이 나온 것은 아니다. 챗GPT와 같은 범용 AI는 각 업무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보안 문제 등을 안고 있어서다.
이에 AI 기업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각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며 AI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AI를 만들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 기술, 성공 사례 등을 담았다.
김동원 기자는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의 기자 겸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생성형 AI 돌풍 이전부터 AI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며 발전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기사화 해왔다. AI가 가져오는 환경 문제, 신뢰성 문제 등을 지속 제기했고 반대로 AI가 가져올 가능성과 성공 사례도 지속 취재했다.
대표 사례로 국내 한 대기업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올린 초거대 AI 성능평가 점수가 잘못됐다는 것을 단독으로 최초 보도하기도 했다. 첨단에서 전자기술 및 전기에너지기술 편집장으로, AI타임스 선임 기자로 근무했다. 대통령직속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