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역 대학과 손잡고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로컬크리에이터(창의적 소상공인)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 대학을 비기술 기반의 창업과 소상공인 혁신의 거점으로 활용해 창의적인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6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하며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학은 지역창업 관련학과 또는 융·복합학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 대학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실습, 강사 인력 확충 등을 위한 사업비를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국내 창업인재 육성은 기술자와 예술가 중심이었고, 교육도 창업한 소상공인에 집중되어 있었다"며 "고등교육의 산실인 대학과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와 같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마당 누리집 내 공고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