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운영 환경 구축 단축하는 ML옵스 플랫폼 공개
산업 특화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가 ML옵스 플랫폼 '런웨이'를 공개하며 엔터프라이즈 ML옵스(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런웨이는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고성능 AI 모델 개발 및 운영 전문성을 갖춘 마키나락스가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ML옵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문제를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장하며, ML 모델의 개발-배포-운영 환경을 표준화 해 ML 라이프 사이클의 전 과정을 가속화한다.
이재혁 마키나락스 공동대표는 "마키나락스의 고객들은 런웨이와 함께 모델 운영 환경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6개월에서 4주로 단축하고, ML옵스 구축에 투입되는 인력을 약 50% 단축하고 있다"며 "코드 기반 AI/ML 모델의 배포 경험이 없거나, AI/ML 모델 관리 비용이 높은 기업들에게 런웨이는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현재 에너지 기업, 반도체 부품 제조사, AI스타트업에서 런웨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 AI 매니지드 기업 등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런웨이의 글로벌 상용화에 나선다.
미국 AI 기업인 알고리드미아가 400여 기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55%가 AI/ML 모델을 생산환경에 구축해 본 적이 없고, 약 40%는 1개 모델 배포에 30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또한 41%는 머신러닝 모델의 버전 관리와 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